■ 일본이 예고한 대로 오늘부터 우리나라를 상대로 첨단 소재 3가지 품목의 수출 규제를 시행합니다. 정부는 일본의 제재가 우리 성장률을 낮출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 일본의 수출 규제에 청와대는 가장 아픈 지점이었다면서도, 지지층 결집이라는 일본 아베 내각 의도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정면 대응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상조 정책실장은 5대 그룹과 대책을 협의하고 있고, 정부는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1조 원씩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학교 비정규직 파업 이틀째인 오늘은 전국 2천6백 개 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됩니다. 어제는 2천8백 개 학교가 급식이 중단됐는데, 빵과 우유 등 대체 급식이 제공되거나 도시락을 지참하게 됩니다.
■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이 국회 충돌·감금 사태에 대한 수사 상황을 알려달라는 게 외압인지를 경찰청장에게 직접 따져 물었다고 밝히면서, 외압 논란이 오히려 커지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정당한 의정활동이라고 주장했지만, 한국당을 뺀 여야는 그게 바로 전형적인 외압이라며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 부산에서 퇴근 시간 음주운전을 하던 40대가, 근처를 지나던 소방관에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바퀴가 파손된 채 경고 방송을 무시하고 5km 넘게 주행했는데, 운전면허 취소 기준을 3배나 웃도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낮에는 강한 일사가 더해져 기온이 크게 치솟겠습니다. 이번 토요일에는 서울 낮 기온이 34도까지 치솟는 등 올여름 최고 더위가 예보돼, 온열 질환 등 폭염 피해 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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